제 나이 올해 삼십,
어릴 적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부모님께 장난감 한 번 사달라는 말도 못 하고
동네 친구들 전쟁놀이 할 때 갖고놀던 비비탄총만 보며 군침을 흘리던 어린 시절ㅠㅠ
어른이 되어 직장 다니고 결혼도 하고 나니 돌연 어릴 적 마음에 맺혔던 한(?)이 생각나더이다....
마누라한테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월급 탄 날에 M4A1 이놈을 주문,
집으로 주문하면 마누라한테 잔소리 들을까봐 회사로 주문함
회사에서 다음날 택배를 뜯어보고 받은 그 감동은 정말 할렐루야였소...
미국 전쟁영화에서나 보던 그 똑같은 총이 내 눈 앞에, 그것도 내 것이 되어 있는데
얼마나 감격스럽던지...
진짜 어릴적 추억을 이런 비싸지 않은 돈으로 되찾게 해준 총사모 사장님,
그리고 제가 주문하기 전에 전화해서 택배 빨리 보내달라고 했을 때 오늘 저녁에라도 당장
보내주겠노라고 말씀해 주신 사모님(인지 그냥 직원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),
너무 감사드려요
참고로 이 물건 성능은,
1. A4 용지 3, 4장 정도를 뚫는 위력
2. 실제 총과 비슷한 리얼리티
3. 부분 부분 금속으로 되어 있어 실제 총기를 만지는 듯한 촉감
4. 그러나 탄알집에서 탄이 올라오는 게 약간의 문제가 보임(급탄이 가끔 안 될 때가 있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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